韩英爱,泰一,玻璃箱子等5位歌手 -《아침이슬 50년, 김민기에 헌정하다 Vol.1》专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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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슬 50년, 김민기에 헌정하다 Vol.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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歌手：韩英爱、泰一、玻璃箱子、LEENALCHI、Maytree

发行时间：2021-06-06

发行公司：Kakao M Corp.

1980년 5월의 봄 서울역 광장에 모인 대학생들 부터 1987년 6월 광장의 시민들, 2016년 겨울 광화문 광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이 ‘아침이슬’을 합창하던 광경을 기억한다.

지난 수십 년간 ‘아침이슬'은 불의한 권력에 대한 저항을 의미했고, 한국 현대사의 온갖

지난 수십 년간 ‘아침이슬'은 불의한 권력에 대한 저항을 의미했고, 한국 현대사의 온갖 격랑 속에 함께 하며 고스란히 하나의 역사가 되었다.

‘전설'로 불리는 1971년에 나온 김민기의 첫 음반은 한국의 통기타 포크 음악이 한국 젊은이들의 정신과 감성을 표현하는 음악 양식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음반이고, 싱어송라이터 시대의 도래를 알렸다.

첫 음반이 권력에 의해 전량 압수 수거된 후에도 그는 꾸준히 노래를 만들었다. 그의 노래들은 대학생과 노동자 등 당대의 저항적 청년세대에게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지면서 새로운 음악문화의 흐름을 만들어냈다. 그는 포크에서 록, 민요, 동요, 구전가요에 이르는 다양한 음악적 자원을 아우르면서 한국 대중음악의 스펙트럼을 획기적으로 넓혔다.

이 음반은 50년 동안 지속된 김민기의 예술적 여정에 대한 후배들의 존경을 담은 것이다.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다양한 음악인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김민기의 노래들은 그의 음악이 단지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치열한 현재성의 의미를 여전히 간직하고 있음을 새삼 느끼게 해준다.

-김창남 성공회대 교수, 한국 대중음악상 선정위원장 -

1. 봉우리

1984년 L.A 올림픽이 열렸을 때 MBC TV에서는 초반에 메달권에서 탈락하면서 조기 귀국한 운동선수들의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방영했다. 이 다큐멘터리의 작가는 나중에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등의 작가로 유명해진 송지나였다. 이 노래는 이 프로그램의 주제곡으로 만들어져 양희은의 목소리로 방송되었다. 물론 브라운관의 자막에 작사 작곡자의 이름은 빠진 채로였다. 1985년 양희은의 음반에 ‘우리가 오를 봉우리는’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었다.

“작곡가 김형석 씨가 스트링으로 편곡을 하겠다고 먼저 의견을 주었고 그는 풍부한 사운드를 만들어냈다. 이 노래의 제목은 ‘봉우리’인데 노랫말 중반에 등장하는 ‘바다’ 장면은 압권이다.

힘겹게 목표를 향해 앞만 보고 달려가는 듯한 주인공이 자신을 다독이며 봉우리 중간쯤에 도달했을 때 바다를 만나게 된다. 모든 것은 바다에서 만난다고 했던가? 포용의 한 호흡을 얻는다. 그러면서 노래는 내게 최선이라고 생각되는 것에 성실하되 지금, 여기에서 행복하라고 말하는 것 같다. 지금. 여기.”

- From 한영애

Lyrics & Composed by 김민기

Arranged by 김형석 류영민

Vocal by 한영애

Produced by 김형석

Orchestration by 류영민

Music director 이신성

Piano Performed by 류영민

Drums Performed by 강수호

Bass Performed by 오대원

Guitar Performed by 허석

Strings Performed by 융스트링

Recorded, Mixed by 정일진 @ K-NOTE Studio

Strings Recorded by 오성근 @ Studio T

2. 아름다운 사람

1절의 울고 서 있는 사람, 2절의 들판을 달리는 사람, 3절의 산 위에 서 있는 사람은 각기 인식과 행동, 그리고 그것의 총합으로서의 실천적인 인간형을 상징한다. 가사에 등장하는 ‘하나이’라는 대목은 흔히 ‘한 아이’로 오해되곤 하는데, 작가 자신은 ‘한 사람이’라는 의미로 쓴 표현이다.

“안녕하세요! NCT 태일입니다. 제가 너무나도 존경하는 김민기 선생님의 대표곡 '아침이슬'이 올해 발매 50주년을 맞아 이렇게 뜻깊은 프로젝트에 훌륭하신 선배님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영광이었습니다.

선배님들과 함께한 '아침이슬' 뿐만 아니라 솔로곡으로 참여한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곡은 가사 한 구절, 한 구절 정말 와닿았던 따뜻한 곡으로, 가사를 음미하면서 들으면 더욱 더 아름다운 곡임을 느끼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마음 가득! 담아 부른 '아름다운 사람'과 트리뷰트 앨범에 수록된 곡들 한번씩 들어주시고 따뜻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From 태일(TAEIL)

Lyrics & Composed by 김민기

Arranged by 밍지션 (minGtion)

Vocal by 태일(TAEIL)

Vocal Directed by 밍지션 (minGtion)

Piano Performed by 밍지션 (minGtion)

Guitar Performed by 박신원

Strings Performed by 융스트링

Strings Arranged & Conducted by 한성은 @ AimStrings

Recorded by 권유진 @ doobdoob Studio

Digital Editing by 권유진 @ doobdoob Studio

Engineered for Mix by 권유진 @ doobdoob Studio

Mixed by 김철순 @ SM Blue Ocean Studio

Mastered by 전훈 @SONICKOREA (Assist.신수민)

3. 늙은 군인의 노래

군대시절, 정년 퇴직하는 선임하사의 술자리 푸념을 듣고 그 자리에서 작곡하여 선물했다는 노래다. 이 노래는 양희은의 1978년 음반에 수록되었으나 곧 금지곡이 되었고 앨범도 판매금지 되었다. 1980년 이후 이 노래속의 ‘군인’ 대신 부르는 사람에 따라 ‘투사’ 혹은 ‘교사’ ‘농민’ ‘노동자’ 등으로 다양하게 바뀌어 불렸다.

“묵묵히 쓸쓸히 우리를 앞서가신 수많은 무명의 영웅들께..

그리고 그 희생과 용기에..진심의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From 유리상자

Lyrics & Composed by 김민기

Arranged by 전영호

Vocal by 박승화 이세준

Drums Performed by 이규형

Bass Performed by 김상욱

Guitar Performed by 방인재

keyboard Performed by 전영호

Recorded by 권태훈@ MusicParadiso

Mixed by 권태훈@ MusicParadiso

4. 교대 (‘공장의 불빛’ 중에서)

<공장의 불빛> 도입부에 나오는 곡이다. 야간 교대를 위해 동료를 깨우고 함께 어둡고 추운 골목을 지나 공장으로 향하고 수위실에서 출근 카드를 찍으며 정문을 통과하는 장면을 보여준다.

“김민기의 음악들 중 작업할 곡을 찾는 일은 생각보다 어려웠다. 그러다 '공장의 불빛'을 보게 되었는데 1978년의 영상, 음악극이라는 것에 적지 않게 놀랐다. 특히 '교대' 부분은 남녀가 노래를 주고받으며 단순한 선율을 반복하는데 이것을 통해 메시지를 분명하게 전달한다. 이날치의 보컬이 4명이기에, 합창하며 부를 수 있는 '교대'를 선택했다.

특별한 감정을 넣어 표현하기보다 판소리 창법을 덜어내고, 쓸쓸하고 처연한, 공장의 기계처럼 반복되는 인권 없는 노동자들의 삶을 이날치만의 스타일로 풀어보았다” -From 이날치

Lyrics & Composed by 김민기

Arranged by 이날치

Vocal by 안이호 권송희 이나래 신유진

Performed by 이날치

Recorded by 오영훈 @GONG STUDIO

Mixed by 오영훈 @GONG STUDIO

5. 철망 앞에서

노태우 정부 시절인 1992년 남북 이산가족 고향방문 계획이 추진되었다. 그 가운데는 남북예술단 교환공연 계획도 포함되어 있었다. 당시 남측 예술단의 공연작품 구성이 처음에는 김민기에게 의뢰되었고 김민기는 이 공연의 피날레에 사용하기 위해 이 노래를 작곡했다. 그러나 남측 예술단 구성 단계에서 제작진이 바뀌었고 끝내는 계획 자체가 무산되었다. 1993년 김민기 전집 음반에 수록되었다.

“현재진행형인 우리 민족의 비극을 새삼 다시 느끼게 되어 마음 한구석이 무거워졌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나비의 아름다운 날갯짓으로 '그날'이 하루라도 앞당겨질 수 있을 거라는 희망에 또한 뭉클하고 설레기도 하였습니다. 김민기 선생님, 우리 사회에 빛으로 존재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From 메이트리(Maytree)

Lyrics & Composed by 김민기

Arranged by 강수경

Vocal by 장상인 강수경 김원종 임수연 권영훈

Recorded by 장상인 강수경 @MayTree Studio

Digital Editing by 전소영 @MayTree Studio

Mixed by 장상인 @MayTree Studio

기획 아침이슬 50년 김민기 헌정사업 추진위원회

제작 (재)경기문화재단

Producer 강헌 박학기

Music Director 김형석